특수와 공안, 기획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치고, 대검 공안부장을 지냈다. 대륙법계의 원조인 독일 유학을 갔다 오고 1996년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하는 등 학구파 법조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05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있을 때는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법조브로커 윤상림씨 사건 수사를 지휘하면서 무려 59건의 범죄 혐의를 밝혀내 10차례나 윤씨를 기소했다.
또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비자금 및 ‘떡값’ 수수 검사 명단이 폭로돼 검찰 조직이 위기에 처했을 때는 구원투수로 나서 삼성비자금사건 특별수사·감찰본부장을 맡았다.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벌어졌을 때 대검 공안부장을 지냈다.
수사에서는 무서운 추진력과 돌파력을 보이지만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을 타고나 후배들 사이에서는 ‘덕장’으로 불리며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2010년 7월 서울동부지검장을 끝으로 검찰 조직을 떠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1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됐다.
△부산(60.사시 23회) △제물포고-서울대 법대 △독일 알버트루드비히대 대학원 수료 △대통령비서실 파견 △속초지청장 △헌재 헌법연구관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기획과장 △서울지검 형사5부장 △수원지검 1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대구고검 차장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울산지검장 △‘삼성비자금사건’ 특별수사·감찰본부장 △대검 공안부장 △대구지검장 △서울동부지검장 △헌법재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