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동영상>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 귀국현장

2013-03-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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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방송 동영상> '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 귀국현장

아주방송 이현주, 이주예 =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밀레니엄홀에서 김연아 선수의 귀국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예정 귀국 시간이었던 2시 20분이 훌쩍 넘어서야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 선수. 피겨 퀸의 귀환을 보기 위해 취재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모여들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지난 17일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18.3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2009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한 것입니다.


[김연아 / 피겨스케이팅 선수] 2007년부터 지난 선수권대회 빼고는 계속 출전을 해왔는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가 저에게는 마지막 세계선수권대회였고 또 마무리를 좋게 하게 되어서 더욱 의미 있는 대회였던 것 같아요.
제가 몰랐던 새로운 선수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예전 분위기랑 좀 다른 분위기라는 것을 느꼈고, 많은 선수들이 대부분 저보다 어려서 그게 좀 충격이었는데...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라는 화려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여느 경기에서처럼 똑같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연아 선수.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한 훈련 또한 지금의 코치들과 함께 하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연아 / 피겨스케이팅 선수] 워낙 이번 시즌에 ‘레미제라블’같은 프로그램 평이 매우 좋아서 그것을 잊게 할 프로그램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고민을 하고 회의를 해서 결정하게 될 것 같고요.
코치 선생님들과는 이번 시즌을 아주 성공적으로 잘 해왔기 때문에 전혀 변함없이 다음 시즌까지 계속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작은 대회서부터 시작해서, 제가 NRW(같은) B급 대회에도 나갔듯이 그런 대회서부터 세계선수권, 올림픽... 다 대회 규모는 다르지만,
선수가 작은 대회니까 좀 덜 열심히 하고, 덜 준비를 하고 그런 건 전혀 없기 때문에
올림픽도 대회만 ‘올림픽’이지 똑같은 대회이기 때문에 똑같은 노력을 하고 똑같이 최선을 다하게 될 것 같습니다.


김연아의 활약으로, 한국은 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사상 처음으로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복귀전이라 할 수 없을 만큼,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4년 만에 정상에 등극한 김연아 선수, 그녀의 금빛 연기와 끝없는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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