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항공편 입국인 기준으로 방한 중국인은 21만94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인 관광객은 크게 줄어들었다. 올 1~2월 일본인 관광객은 40만76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만7600명)보다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최근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갈등으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엔저 현상'과 더불어 북한 리스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업계 측은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