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LTE 가입자 500만 돌파가 지난해 유무선 현장 영업 조직을 통합한 데 따른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가 글로벌 대표 주파수인 1.8GHz 전국 네트워크에 기반한 네트워크 품질, 맞춤형 요금제, 차별화된 콘텐츠, 글로벌 로밍 등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조사 결과 가입자는 다양한 연령층과 요금제로 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TE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던 지난해 6월 대비 20~40대의 비중은 5%포인트 줄어든 반면 10대 이하는 2.9%포인트 증가한 15.4%, 50대 이상 비중은 2.1%포인트가 증가한 18.4%로 늘었다.
2012년 3G에서 LTE로 기기변경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기변 전 1달과 기변 후 1달 동안의 1인당 데이터 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LTE로 바꾸고 나서 2.2배 데이터를 더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
LTE 데이터 사용량은 지속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해 6월 100만 돌파 당시 1인당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1661MB였으나 올해 1월 기준으로는 2118MB로 28% 늘었다.
무선 ARPU도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6.5% 성장하는 등 3분기 연속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