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긴급브리핑에서 "오후 2시 10분에 상황이 발생했다.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는 2시 40분에 종합 상황을 파악한 후에 2시 50분 박 대통령에게 첫 보고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범정부차원의 민관군 합동대응팀이 사이버위기대책본부를 구성해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면서 "청와대 내에서도 국가안보실과 관련 수석실이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 지금 모두 모여서 상황에 대해서 실시간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후에 상황과 관련해서는 한 곳으로 목소리를 모아서 추가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브리핑은 창구를 일원화할 예정이다. 과거 관례상 방통위에서 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