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산망 마비 원인은 악성코드 때문"

2013-03-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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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코드 채집중..LG유플러스 회선 타고"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일부 방송사와 금융사 전산망 마비와 관련 악성코드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승원 방통위 네트워크정보보호팀장은 20일 브리핑에서 “디도스 공격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악성코드로 확인돼 소스코드를 채집중”이라며 “2시 25분 사고 신고를 받아 현장 대응팀이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해킹을 당한 방송사들이 LG유플러스 회선을 쓰는 것으로 나타나 조사를 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KBS·MBC·YTN·신한은행 등 언론·금융사 전산망 마비와 관련해 외부로부터의 해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0일 오후 3시를 기해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주의 경보가 발령되면 모니터링 인력이 3배 이상 증원되고 정부합동조사팀이 구성돼 현장조사 및 대응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열고 사이버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고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국가 및 공공기관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정부합동조사팀은 방송사, 신한은행 및 LG유플러스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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