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주 급등…방송국·은행 정보전산망 마비 소식 영향

2013-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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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소프트포럼 등 상한가…나우콤 안랩 등 급등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방송국과 은행의 정보전산망이 마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컴퓨터 관련 보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인터넷소프트웨어 업체 이스트소프트는 상한가를 치며 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소프트포럼 역시 상한가를 치며 5800원에 장을 마쳤고, 나우콤은 전날보다 13.77% 주가가 급등하며 8590에 마감했다.

넥스지(11.85%)와 안랩(6.52%)의 주가 역시 급등했다.

인터넷 보안 관련주의 강세를 방송국과 은행의 정보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데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이날 오후 KBS는 본사와 지역 랜방이 전부 마비돼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전산망 장애는 KBS뿐 아니라 MBC, YTN 등 방송국 및 신한은행, 농협 등 일부 금융기관에도 함께 발생했다.

이에 북한의 조직적 사이버 테러가 아니냐는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증권사 전산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삼성·우리투자·하나대투·동양·대신·한화증권 등 주요 증권사는 전산 장애 없이 무사히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거래소 또한 전산에 별다른 문제없이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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