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영화제작사, 지난해 매출액 55% 증가

2013-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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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중국증시에 상장된 최대 영화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의 지난해 매출액이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르바오(廣州日報) 20일 보도에 따르면, 2012년 화이브라더스는 전년대비 55.4% 증가한 13억8600만위안(약 2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을 기록했고 순이익 역시 전년대비 20.5% 증가한 2억4400만위안(약 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브라더스는 올해 1분기에도 1억5000만위안에 달하는 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4배 증가한 규모다.

화이브라더스는 성룡이 주연으로 출연한 ‘차이니즈 조디악’을 제작했고 저우싱츠(周星馳)가 감독을 맡은 ‘서유항마편(西遊降魔篇)’제작에도 참여한 중국의 최대 영화제작사다. ‘서유항마편’은 최근 중국에서 12억3700만위안(약 2200억원)에 달하는 흥행수입을 올리며 중국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업계 전문가는 화이브라더스의 지난해 순이익이 20% 증가했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인 40~50%에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며 20% 증가폭 역시 역대 최저라고 밝혔다. 이런 시각을 반영하듯, 19일 화이브라더스는 6.6% 하락한 17.7위안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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