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통큰' 사회공헌…스파크·다마스 등 100대 기증

2013-03-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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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과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협약서를 들고 한국지엠 대외정책본부 최인범 상임고문, 홍보대사 이홍렬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면. 왼쪽부터 최인범 한국지엠 대외정책본부 상임고문,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 홍보대사 이홍렬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한국지엠은 아동전문 복지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회사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0월 17일부터 12월 말까지 차량을 한대 판매할 때마다 2만원씩 적립한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더해 이뤄진 것이다.
오는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쉐보레 스파크, 다마스, 라보 등 차량 100대를 기증하게 된다.

차량기증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이 함께 선정 위원회를 구성해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의 신뢰성 △차량 운영 프로그램의 객관성 및 적합성 △수혜 범위와 대상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수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임직원 뿐만 아니라 한국지엠 5개의 딜러사(아주모터스·대한모터스·삼화모터스·에스에스오토·스피드모터스)가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전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에 전달될 차량들이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발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호샤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에 대한 보답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며, 한국지엠과 전 임직원들은 나눔 문화 실천으로 희망찬 사회를 이룩하는데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엠은 앞서 지난 2002년 출범 이후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등에 차량을 지속적으로 기증해 지난해까지 총 241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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