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이선태 연구원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접어들고 있다”며 “LGD, LG이노텍 등 경쟁력 있는 부품 자회사로부터 G2터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고성능 카메라 등 혁신적인 부품을 조달하면서 차별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해지고, 부품 수직 계열화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하이엔드 뿐 아니라 보급형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며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5.3%로 삼성, 애플에 이은 확고한 3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그는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29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TV, 가전 부문 판매가 부진하지만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