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계획하던 미 대학 중퇴생 자살...방에서 총기, 폭발물 등 발견

2013-03-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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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 대학에서 대형 총기난사 사고가 날 뻔했다.

CBS뉴스는 18일(현지시간) 중부 플로리다 대학교를 중퇴한 30세 제임스 올리버 시바쿠마란이 대량학살을 꾀했으나 이날 학교 기숙사 앞에서 자살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시바쿠마란이 총을 빼들고 위협하다 경찰이 출동하기 직전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고 밝히고 있다.

대학 측은 시바쿠마란이 학교를 직전에 중퇴했고, 기숙사에서 퇴거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의 기숙사 방에서 폭발물과 22구경 라이플, 수백 발의 총탄 등 무기를 거둬들였다.

기숙사를 함께 사용한 학생들은 시바쿠마란이 다소 사교적이지 않았지만 폭력적이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플로리다주의 경찰 기록 등은 그가 지난 2006년 중지된 운전면허로 운전하다 적발되어 105달러의 벌금을 낸 적이 있음을 보여줬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오전 12시20분쯤 긴급 출동했고, 동시에 학교 곳곳에서 긴급 사이렌이 울려 학생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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