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죄수 2명, 헬리콥터 타고 영화처럼 탈옥

2013-03-1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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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캐나다 퀘벡 인근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죄수가 대낮에 헬리콥터를 타고 탈옥에 성공했다.

몬트리올 북서쪽의 퀘벡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 제롬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죄수 2명은 17일(현지시간) 교도소 상공 위로 날라온 헬리콥터에서 내린 로프를 잡고 탈옥했다.

경찰은 탈옥 직후 교도소에서 약 50마일(8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탈옥에 이용된 헬리콥터와 조종사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조종사와 죄수가 어떤 관계인지 경찰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후 수색을 통해 인근에서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지만, 탈옥수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이 교도소에서는 약 한 달 전 죄수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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