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CJ오쇼핑은 지난 16일 중소기업 협력사 담당자 60명을 사옥으로 초청해 ‘동상동몽(同床同夢)’ 포럼을 개최했다.
동상동몽 포럼은 ‘같은 장소에서 같은 꿈을 꾼다’는 의미로, CJ오쇼핑과 협력사가 한 자리에 모여 ‘공생(共生)’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놓고 생각을 나누는 자리다.
CJ오쇼핑은 동상동몽 포럼을 통해 협력사들에게 최신 경영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현안 문제를 함께 논의해 동반성장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13년 트렌드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난도 교수는 이 자리에서 “급변하는 사회나 문화 트렌드에 맞춰 기존의 생각들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생존력을 기르고, 자신만의 장점을 살려 자기혁신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포럼에 참석한 최경림 우인어패럴 상무는 “실제로 중소기업들은 제품 개발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이러한 거시적인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접하기 쉽지 않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좋은 인사이트를 얻은 것에 감사하며 돌아가서 직원들에게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선 CJ오쇼핑 대표는 “우수한 중소기업과의 협력은 대기업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국내를 넘어 CJ오쇼핑의 해외플랫폼을 통해 CJ오쇼핑과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글로벌 중기상생 시대를 여는데 CJ오쇼핑이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