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17일 에드 동 주한미국대사관 정무담당 공사참사관을 외교부 청사로 불러 유감 표명과 함께 범죄근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국장은 최근 빈발하는 주한미군 범죄로 양국 관계가 손상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미군뿐 아니라 대사관측에서도 더 깊이 이 문제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동 참사관은 우리 정부의 우려에 대해 공감을 표하면서 최근 미군 범죄의 증가 원인을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국장은 또 양국 정부가 주한미군 범죄 예방과 감소를 위해 SOFA 채널 등을 통해 대책을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동 공사참사관도 주한미대사관과 주한미군측이 협의해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