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구정 설계> (14) 강남구는 내수경기 활성화, 서민 살림살이 챙긴다

2013-03-17 18:0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강남구는 내수경기 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놓고 서민들의 팍팍한 살림살이를 챙긴다.

코엑스몰, 압구정, 신사동, 청담동 등 대표적 4대 상권과 주요 골목상권(강남역과 논현 맛의거리, 개포 중심상가 등)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에 집중한다. 조직된 상인회를 법인화하고 골목특성에 맞는 사회적 또는 마을공동체 기업으로 길러낸다.

더불어 상권에 BI(브랜드 이미지) 및 캐릭터 개발, 유니폼이나 식기 등 디자인을 보급하고 거리 공연이나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예술조형물 설치를 적극 검토한다. 골목 이곳저곳에 풍부한 문화 콘텐츠를 입혀 상인이 주도하는 차별화된 상권을 만들어간다.

관내에서 유일한 재래시장인 영동전통시장을 관광명소로 부각시킨다. 옛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기존 분위기에 시설 및 경영현대화 작업을 벌인다. 장보기 편리하고 발길이 이어지는 장소로 탈바꿈을 꾀한다. 지난해 12월 시장경영진흥원에 의뢰해 컨설팅이 한창이다.

강남구 특화산업인 패션·웨딩분야의 발전 차원에서 국내·외 전시 참여 지원과 민관협력의 대규모 박람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10월에는 전체 상권과 각종 문화관광자원이 결합된 '강남그랜드세일(가칭)'을 개최, 소비수요를 한층 늘리고 매출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해외통상을 돕는다. 작년 유럽과 남미에 해외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약 7226만 달러의 계약 상담을 이끌어냈다. 이 성과를 토대로 올해 비전을 갖춘 유망중기의 무역통상 지원에 나선다. 또 해외 도시와 기관간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판로개척이 수월하도록 여건을 조성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