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초의 파운드화 공모채권 발행이다. 만기는 3년, 금리는 ‘리보 + 0.70%’ 수준이다.
수은 측은 “영국과 유럽지역 채권시장은 전통적으로 유럽계 발행자 중심의 시장으로, 현지 투자자들은 매우 보수적인 투자성향을 보여 왔다”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관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영국 시장에 재진입했다는데 이번 채권 발행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은은 지난 2월 북유럽 사회적책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영국 파운드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조만간 유로화 채권시장도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