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의정부보훈지청장(정순태)은 15일 가평군 종합운동장에서 거행된 제26회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가평군 최민성 부군수, 의정부보훈지청장, 가평군 의회장, 제66사단장,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가평중학교 학생 300여 명, 주민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선언서 낭독, 헌화 및 분향, 3.1절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평의병 3.1항일운동은 1919년 3월 15, 16일 양일간 가평 일대에서 3천2백 여 군민이 군청 앞에 운집하여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거한 사건을 말하며 당시 일제의 총칼에 군민 23명이 희생됐고 28명이 일본군에 붙잡혀 모진 수난을 겪는 등 많은 인명피해를 입은바 있다.
정순태 지청장은 “3.1항일운동은 일제의 불의에 항거한 역사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념행사가 자라나는 현 세대들 특히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사랑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역사체험의 기회” 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각종 행사와 활동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보훈지청은 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교육 실시, 나라꽃‘무궁화’심기(알리기), 현충시설결연사업 및 탐방사업 등 학생들의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위한 각종 보훈시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