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1억2000만 달러 규모 아제르바이잔 공사 수주

2013-03-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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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수 수자원공사 신사옥 신축공사 맡아

아제르바이잔 아제르수 수자원공사 신사옥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라건설이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수자원공사 신사옥 건물을 짓는다.

한라건설은 최근 아제르바이잔의 수자원 관련 국영기업인 아제르수가 발주한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신사옥 신축공사를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아제르수 신사옥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 시내에 들어선다. 연면적 3만6325㎡에 지하2층~지상 20층 규모다. 다음달 착공 예정으로, 22개월 동안 공사가 진행된다.

아제르바이잔 수자원공사라는 기업 성격과 카스피해 연안에 위치한 특성을 살려 물방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맡았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최근 판교 복합몰, 하남 하이웨이파크 등을 수주하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한라건설의 건축기술 및 시공능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발주사와의 지속적 관계유지를 통해 향후 수자원·환경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건설은 지난해 12월 ‘One Body, Going Global’ 선언 이후 주 아랍에미리트연합 대사관 청사·관저 신축공사, 코트디부아르 시프렐 Ⅳ 발전소 증설공사 등을 수주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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