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어떤 경우에 미혼남녀들은 내 연인이 '착각하고 있다'고 생각할까?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최근 미혼남녀 361명(남성 174명, 여성 187명)을 대상으로 '내 연인의 제일가는 착각'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남자 응답자의 52%가 '자신의 내숭을 내가 모를 거라 믿음'이라고 답변했다.
뒤이어 '내가 만능맨일 거라는 생각(29%)', '자신의 외모에 대한 착각(10%)'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내가 아주 착하고 여성스럽다고 믿음(30%)'과 '내 몸무게가 40kg대일 거라 생각함(29%)'이 비슷한 응답률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자기 스스로에 대한 과한 자신감(23%)', '자신이 내가 매우 잘해주고 있다고 믿음(13%)'이 뒤를 이었다.
가연결혼정보 박미숙 이사는 "연인의 입장에서 '저건 착각이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대체로 상대가 자신이 믿고 싶은 방향대로 믿고 있는 것들"이라며 "자신이 가진 보편적인 이성관이나 꿈꾸는 이상형 등을 연인관계에 대입하여 믿는 경향이 큰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