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란저우의 한 국유기업에서 퇴직한 장(張))노인은 집 근 처의 안마시술소에서 일하는 류(劉)씨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 때부터 류씨는 지속적으로 장노인에게 친근함을 표시하며 접근했고, 둘은 급기야 성관계까지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노인은 류씨에게 그 대가로 200위안(약 3만5000원)을 지불했고, 그 이후 류씨는 지속적으로 장노인에게 미용실 개업비, 미용실 임대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빌려왔다.
하지만 어느덧 빌려준 돈이 10만 위안(약 1700만원)에 이르자, 장노인은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고, 이에 류씨는 성관계 사실을 주위에 알려 장노인은 물론 장노인의 부인과 아들을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협박을 했다. 그리고 최근 장노인에게 성병에 걸렸다면서 거액을 요구하자 이를 참다 견디다 못한 장노인은 자살을 선택했지만, 주위 사람의 도움으로 다행히 생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장노인은 이 문제를 현지 검찰원에 신고했고, 현지 검찰원은 용의자 류씨를 체포해 자세한 사건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