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21일부터 KSP 평가시스템 개발 국제회의 개최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1일부터 이틀 간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KSP 평가시스템 개발을 위한 국제회의’를 주관한다.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은 우리 정부의 지난 반세기 경제발전경험 노하우를 개도국을 포함한 협력대상국에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국제회의는 전 세계 선진 개발협력 국제기구 및 기관의 평가시스템 구축의 경험 및 현황을 논의하고, 지식 공유 컨설팅 분야의 평가시스템 개발과 연구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식공유사업 평가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영향평가의 이론과 실제, 개발협력사업의 영향평가 사례연구 등 세 개 세션으로 이뤄진 이번 회의에서는 KSP 성과평가 방법과 합리적인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법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윤태용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하워드 화이트 영향평가이니셔티브(3ie) 소장, 필리페 라뉘 OECD 평가팀 평가위원, 젠다 오피르 스텔렌보쉬대학교 연구위원, 미하엘 가조 독일개발협력공사 모니터링 및 평가시스템 팀장 등 개발협력 국제기구 및 관련 국가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KDI는 “이번 회의를 통해 평가방법론 연구의 시사점을 제공할뿐 아니라, KSP로 대표되는 지식공유 사업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