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5일까지 변리사 자격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경력사원 지원 접수를 받는다.
학사 학위자는 특허분석, 계약서 작성, 라이센싱 협상, 상표업무 등의 업무 경험이 2년 이상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석·박사 학위자는 별도의 경력이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도 변리사 채용에 나섰다. 전기·전자, 통신, 재료, 소자 등을 전공하고 3년 이상 변리사 경력이 있으면 지원 가능하며 접수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지난해 4차례에 걸쳐 변리사를 채용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서도 변리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 등 경쟁사와의 특허분쟁이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250명 수준이었던 삼성전자 내 특허관련 인력은 2011년 450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500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