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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토평양묘장에는 백색과 분홍색의 ‘오스테우스펄멈’ 이 출하를 앞두고 있다.<사진제공=구리시>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구리시(시장 박영순)는 오는 18일부터 봄꽃을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수도권 지자체에서는 가장 빠르다.
이번에 출하되는 봄꽃은 지난해 9월 파종,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출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시는 우선 장자대로와 건원대로, 아차산길, 벌말길 등 주요 도로변에 순차적으로 봄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쌈지공원 등 도시공원에도 봄꽃을 심을 예정이다.
시는 봄꽃 출하에 맞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는 매월 셋째 토요일마다 토평양묘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꽃사랑 자연사랑’체험교실을 열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양묘시설 견학, 화분 상토 만들기, 꽃모 심기, 물주기 등 화분 관리방법 위주의 체험강좌를 진행된다.
접수는 월별 20명씩 선착순으로 받으며, 신청은 구리시 공원녹지과(☎031-550-2414, 2417)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꽃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봄꽃 품종을 다양화, 고급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집 앞에 화분 내놓기, 공터에 꽃 심기 등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