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탄 성추행범? 몸만지고 도망간 20대男 붙잡혀

2013-03-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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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탄 성추행범? 몸만지고 도망간 20대男 붙잡혀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서울 강서경찰서는 13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길을 가는 여성들의 몸을 만지고 도망간 혐의(상습강제추행)로 A(24)씨를 구속했다.

음식점 배달 종업원인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55분쯤 강서구 화곡동 거리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B(28·여)씨의 엉덩이를 만지고 달아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3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범행이 들킬 것을 우려한 A씨는 오토바이 번호판을 반으로 접거나 종이로 가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주로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을 노렸으며 피해자 중에는 중학생도 있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A씨를 불러세워 검거했다.

경찰은 신고되지 않은 A씨의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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