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콜롬비아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기술 전수

2013-03-13 09:46
  • 글자크기 설정

석유관련 기업들 중남미 자원부국 진출에 '가교역할'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강승철)은 최근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중남미 자원부국 콜롬비아의 석유담당공무원 및 석유전문가를 대상으로 2주간 ‘석유품질관리 기술지원 초청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소속 공무원과 콜롬비아 석유관련 공공기관인 ‘에코페트롤’ 소속 전문가 등 6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 2011년 4월 석유관리원과 콜롬비아 광업에너지부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와 지식경제부 ODA 사업(양자 산업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콜롬비아에 한국형 선진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기획됐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월 석유유통과 품질분야 전문 직원을 콜롬비아로 파견해 석유품질 기술을 지도하는 등 콜롬비아와 MOU를 체결한 이후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번 교육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을 구성했으며, 이론과 품질검사 현장실습, 시험실습, 정유공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형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DMZ 방문과 경주 문화탐방 등을 포함, 참가자들이 한국문화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석유관리원 강승철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은 기술지원을 통해 중남미 경제 선두국인 페루, 콜롬비아에 한국형 석유품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협력국가를 늘여나갈 계획”이라며 “우리 석유관련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2010년 페루 에너지광물관리청과 MOU를 체결, 세미나 등을 통해 페루 내 연료품질 저하와 불법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향후 담당 실무진을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