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셋째 주 수요일 '국 없는 날'…국물 속○○○건강에 해로워

2013-03-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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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없는 날 선포, "○○○ 줄이기 운동 함께 해요!"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식약청이 3월 13일을 '국 없는 날'로 선포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국 없는 날로 지정해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 감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 없는 날은 하루 세끼 중 한 끼는 국 없이 삼삼하게 먹어도 좋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에게 국물요리를 통한 나트륨 섭취가 높음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문화로 개선하기 위함이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나트륨 1일 평균 섭취량은 2011년 기준 4831mg이다.

그 중 국과 찌개를 통한 나트륨 섭취율은 30.7%로 주요 음식 중 가장 높다.

특히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평소 국물을 거의 다 먹거나 절반 이상 먹는 국물 섭취 습관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국물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높은 실정이다.

한편 이번 국 없는 날 행사에는 행사는 고매푸드·신세계푸드·아워홈·현대그린푸드 등 13개 중·대형 급식업체가 참여한다. 해당업체의 가맹 급식소는 점심 한 끼에 국 대신 누룽지나 과일쥬스 등 대체메뉴를 제공하게 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국 없는 날' 선포 및 '나트륨 줄이기 범국민 참여주간'을 통해 나트륨 줄이기에 대한 국민 인식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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