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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원 보령메디앙스 대표>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올해는 스킨케어에 집중해 2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습니다."
윤석원 보령메디앙스 대표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킨케어 부분의 경쟁력을 강화해 갈수록 세분화되는 유아용품 시장에 대응하겠다"며 "전체 매출의 2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표는 "유기농 스킨케어와 아토피 및 알러지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퓨어가닉, 닥터아토 등 보령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출시한 닥터아토 콧물 전용 티슈도 기존에 없던 시장을 창출한 것"이라며 "브랜드 볼륨을 키우지 않고 기능성을 강조한 틈새 상품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서양 육아법에 맞춰 양육되고 있다"며 "보령메디앙스는 가장 기본적인 연구에 주력해 한국만의 육아법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보령메디앙스는 유아산업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보령모자생활과학연구소와 서울대 생활과학대학이 공동협력해 국내 영유아의 행동양식 및 부모양육, 소비 트렌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윤 대표는 "국내에는 사회적 환경 따른 영유아의 발달과정, 부모의 양육 및 소비 행태 분석 등에 관한 연구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12년에 걸친 장기 연구이기 때문에 아직 50%밖에 완성 안됐지만 3년차씩 연구 결과를 공개해 아이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베트남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고부간의 대화 단절로 한국이 아닌 베트남식으로 양육되고 있다"며 "곧 이들을 위한 연구 결과물을 베트남어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