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지난 2008년 정기 세무조사 이후 5년여 만이다.
1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18일부터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 세무조사 인력을 투입했다.
국세청은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세무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르노삼성에 대한 세무조사가 이뤄지는 등 외국 자본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지엠 본사와의거래 내역을 비롯한 총체적인 세무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앞서 국세청은 르노삼성에 대해 7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르노삼성은 세무당국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조세심판원에 과세적부심사를 신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