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12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파주시 한 아파트 내 욕실 쓰레기통에서 A(20·여)씨가 낳은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는 A씨의 친구 B씨의 집으로 B씨의 어머니가 숨진 영아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죽은 아이가 태어나 버렸다"고 진술했다. 현재 그녀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영아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만일 영아가 버려진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 A씨는 영아살해 혐의로 입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