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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일모직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제일모직은 12일 자사가 운영하는 빈폴키즈의 토들러 라인(3세~5세)을 올 봄 시즌부터 강화한다고 밝혔다. 매년 커지는 유아동복 시장을 더욱 세분화해 시장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빈폴키즈는 기존 베이비(1세)-키즈라인(8세)에서 베이비-토들러-키즈 라인으로 보다 세분화됐다.
빈폴키즈 토틀러 라인은 기존 시장 내 제품들이 키즈 제품에서 사이즈만 작게 출시된 것과 달리 '타겟 맞춤 상품'을 직접 제안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막 걷기 시작하는 3세~5세 유아들의 활동성과 실용성을 고려해 쉽게 착장이 가능한 통고무줄 바지·소매 밸크로(찍찍이) 등 토들러 라인 특화 제품을 선보이고, 오렌지·핑크·옐로우 등 산뜻한 컬러를 대폭 늘렸다. 또 리본·셔링 같은 디테일을 강화해 유아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기존 빈폴키즈의 강점인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나 셔츠 류 등의 제품도 출시한다.
임동환 빈폴키즈 부장은 "베이비와 키즈로 양분화돼 있던 키즈시장에서 토들러라인의 강화는 새로운 틈새시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각 라인별로 전문화된 제품과 브랜드 정체성이 담긴 제품들을 선보여 프리미엄 키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유아동복 시장은 약 1조5500억원 구모다. 이는 지난 2004년 5035억원과 비교해 약 3배 가량 커진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