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부평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 시스템 도입

2013-03-12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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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까지 공촌,남동,수산정수장도 시설 도입 추진 계획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는 수돗물의 맛·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유기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일반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처리되지 않는 맛·냄새 유발물질과 미량의 오염물질 등을 제거하는 시설이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상수원 수질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선 올해부터 부평정수장에 총사업비 394억원을 들여 1일 27만t 용량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기존 정수장 시설을 고치고 활성탄과 오존설비 형식의 고도정수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지난 7일 조달청에 계약을 의뢰한 이 사업은 2015년 10월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부평정수장 고도정수시설공사가 완료되면 부평과 계양지역 주민 80만명에게 품질좋은 수돗물을 생산·공급할수 있게 된다.

공촌, 남동, 수산정수장도 2022년까지 1910억여원을 투입, 단계별로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비 64억5천만원을 확보했고 상수도 특별회계 자체재원과 추가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고도정수처리공정이 본격 가동되면 양질의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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