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센터,노벨상 수상자 조지 스무트 교수 초청 강연회 23일 개최

2013-03-12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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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재)인천국제교류센터(대표이사 전영우)는 오는 23일(토)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빅뱅이론의 권위자인 조지 스무트(George F. Smoot) 교수를 초청, “21세기의 주역, 인천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센터 관계자는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을 직접 만나서 그가 들려주는 메시지를 통해서 청소년들의 꿈과 인생 설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나아가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인천시민의 글로벌 의식을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센터 글로벌 시민강좌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조지 스무트 교수 초청 강연회는 신청접수 이틀 만에 처음 계획했던 좌석 600석의 2배가 넘는 1,200여명이 접수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이라 인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은 예상을 했지만, 접수 이틀 만에 1,200명 신청은 예상 못한 일이었다. 많은 고등학교에서 단체 등록 문의는 물론, 대기자 등록까지 마감된 지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도 혹시나 신청이 가능한지에 대한 시민들의 문의가 빗발친다”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보다 많은 시민들이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송도 글로벌대학교 대강당(1,900명 수용)으로 강연회 장소를 변경했으며,현재 추가 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주 탄생에 대한 연구로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한 천체 물리학자 조지 스무트 교수는 NASA 우수 과학자상, 킬비상(Kilby Award) 등을 수상했고, 현재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시 상금을 차세대 인재들이 연구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클랜드에 소재한 재단(East Bay Community Foundation)에 기부할 정도로 평소 기초과학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으며, 청소년들이 수학과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강연회 신청을 마친 한 인천시민은 “평소 저서와 언론매체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조지 스무트 교수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강연회를 통해 과학에 대한 열정, 교수님이 노벨상 받기까지의 노력 등 많은 조언을 해주실 것 같아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민강연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인천국제교류센터는 노벨상 수상자 초청 강연회와 같은 유명인사 초청 강연회 뿐만 아니라 해외 문화 강좌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2011년, 2012년에 러시아, 동유럽, 중국, 일본 문화강좌를 개최한 적이 있으며, 금년에는 3월 중순부터 8주간 아랍 문화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벨상 수상자 초청 글로벌 시민강연회 참가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icice.or.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2-45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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