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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개발에 참여한 맷 섐바리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왼쪽)와 닉 슬러우 수석 UI아티스트가 기자회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은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번 확장팩은 소셜기능이 강화됐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첫 확장팩 ‘군단의 심장’의 개발자들은 소셜 기능 강화를 특징으로 꼽았다.
스타크래프트2의 이번 확장팩은 그룹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 관전자 모드도 개선돼 e스포츠를 즐기는 시청자들이 방송을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군단의 심장을 친구 목록에 있는 사용자와 같은 대기실이나 게임 내에서 플레이하면 25%의 경험치 혜택이 주어지며, PC방에서 하면 추가로 25%의 경험치가 쌓여 최대 50%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기존에 스타크래프트를 즐기지 않던 이들을 게임으로 유입시킬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섐바리 선임 엔지니어는 “처음 게임을 접하는 사용자를 위해 인공지능 대전이 추가됐다”며 “여러 난이도에 걸쳐 인공지능 플레이를 하며 다양한 상대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슬러우 수석 아티스트는 “소셜·그룹 기능이 리그오브레전드 등 다른 게임과의 점유율 경쟁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나을 것”이라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도 16명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 한국을 방문해 e스포츠를 관람했는데 사용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이번 확장팩의 글로벌 출시 행사를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열었다.
이치크 벤 바셋 블리자드 수석 부사장은 “e스포츠의 수도인 한국에서 출시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어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00여 석의 자리가 마련됐으며 입장 시간을 3~4시간 앞둔 정오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사용자들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오후 7시부터 e스포츠 행사와 함께 공식 출시 행사가, 9시부터 소장판 판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