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수제화의 메카' 성수동에서 구두 제화업체, 디자이너, 부자재 상가들이 함께하는 주말장터를 3~11월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첫 행사는 이달 16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성수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에서 만날 수 있다.
앞서 성동제화협회에서는 새봄을 맞아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동구청 광장에서 전통 수제화 2000족을 3만원에서 4만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팔 예정이다. 매출액 5%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성동구 관계자는 "향후 수제화타운 공동매장 앞에 거대한 구두상징물과 차별화된 각종 매장들이 들어서면 성수동은 명실상부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