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전설의 주먹’ 제목에 반했다.”

2013-03-0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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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강우석 감독이 웹툰을 영화로 만들게 된 이유를 밝혔다.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전설의 주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우석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유준상, 이요원, 윤제문, 정웅인, 성지루가 참석했다.

웹툰 ‘이끼’를 영화화시켜 성공한 강우석 감독은 다시 웹툰 전설의 주먹을 스크린에 옮겼다.

강 감독은  “웹툰과 영화는 다른 장르다. 웹툰의 이야기를 영화로 옮기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어서 포기하려 했었다”면서 “하지만 전설의 주먹은 제목이 너무 탐이 났다. 다른 감독에게 넘기려다 욕심이 생겨 연출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전설의 주먹을 성인용에서 가족영화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대표적인 부분이 캐릭터 임덕규가 딸을 위해 격투대회에 출전하는 것. 원작에서 임덕규는 공사장 인부로 딸과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 인물이다. 강 감독은 황정민이 맡은 임덕규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인물로 그렸다.

강 감독은 앞으로 시나리오 외에 재미있는 소재는 무엇이든 영화로 만들 예정이다. 그는  “웹툰이든 시나리오든 좋은 영화가 될 것이 있으면 모두 영화로 만들겠다.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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