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교실은 단순히 언어학습에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물건 구매하기, 인간관계 형성하기, 한국문화 이해하기 등 결혼이민자들이 군포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교양을 익히는데 도움을 주는 복합 교육 서비스다.
따라서 시는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실을 단기로 운영하지 않고 3월부터 11월까지 총 5단계(기초반, 1~4단계)로 나눠 수준별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며, 매월 생활문화 및 범죄예방 체험교육 등을 병행한다.
또 7월에는 한국생활 수기 발표 형식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하며, 11월 말에는 한국어교실 수료식을 진행해 교육 참가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세창 여성가족과장은 “출생지와 상관없이 군포에서 생활하는 이는 모두 한 가족이며,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시의 역점시책인 ‘가족이 행복한 도시’의 사업목표”라며 “모든 시민이 진정 행복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