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공단에 따르면 에너지 절감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향후 감축 잠재량을 파악하기 위한 수질 및 대기질 영향 평가분석을 위해 지난달 산하 8개 사업소 시설별로 3일간 2시간씩 자율절전 감축 시범운영을 했다.
절전은 총 3회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조명, 난방설비 차단, 송풍기 등 최소부하 운전 등 시설별 특성에 맞는 절감 방안을 마련해 실시했다. 그 결과 평상시 사용량 대비 7.4%에 해당하는 6108kW를 절감했다.
이번 시범 운영기간 중 공단이 절감한 전력량은 일반 가정 기준 약 1만5천가구가 1시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같은 수준이다
공단은 시범 자율절전에서 처리공정에 대한 영향 분석과 도출된 감축잠재량을 토대로 오는 7∼9월 중 최대전력 목표관리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하수, 분뇨, 소각 등 환경기초시설은 직접적인 절전규제 대상은 아니나 국가 에너지 위기대응 동참 차원에서 운영했다”며 “올 여름철 최대전력 목표관리제를 시행 할 경우 연간 1억8천여만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