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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연 GS건설 플랜트수행부문장(오른쪽 여섯째)과 이명헌 하베스트 CEO(오른쪽 일곱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 6일 목포항에서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 모듈 선적을 완료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 GS건설] |
‘석유사업의 블루오션’이라 알려진 오일 샌드 분야에 국내 최초로 진출하며 주목을 받았던 약 5억불 (한화 약 5,800억원) 규모의 GS건설 블랙골드 프로젝트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
캐나다 블랙골드 프로젝트는 GS건설이 ‘석유사업의 블루오션’이라 알려진 오일 샌드 분야에 국내 최초로 진출해 주목을 받았었다.
캐나다 알버타주 콘클린 블랙골드 광구에 SAGD(뜨거운 스팀으로 석유성분을 녹인 뒤 비투멘을 지상으로 뽑아내 오일과 불순물을 분리하는 공정) 방식으로 원유를 정제하는 중앙 공정시설 및 주변 시설물을 건설하는 공사다.
설계·구매·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65%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내년 1월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5억 달러(약 5800억원) 규모다.
캐나다 현지 극한 환경과 환경규제, 높은 노무비 및 불안정한 인력 수급문제 등으로 우리나라 목포 성창 현장에서 지난해 5월부터 10개월간 모듈을 제작했다. 마지막 모듈은 다음달 6일 휴스턴항에 도착해 약 4600km의 내륙운송을 거쳐 5월 20일 콘클린 현장에 도착·설치된다.
허선행 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현장 시공성 및 운송 최적화, 까다로운 현지 기준 적용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모듈 제작을 마무리했다”며 “기술력과 힘을 바탕으로 이뤄낸 첫 캐나다 모듈 프로젝트라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