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JDC, 제주도 휴양단지 ‘제주에어레스트시티’ 첫삽

2013-03-07 14:20
  • 글자크기 설정

2조5000억 규모, 1단계 곶자왈 빌리지 기공식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7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휴양형주거단지 사업부지 내에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제주에어레스트시티 건축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 합작투자법인인 버자야제주리조트 주최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버자야그룹 탄 쓰리 빈센트 탄 회장과 버자야랜드 다또 프란시스 응수이린 대표,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변정일 JDC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변정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2008년 8월 특수목적법인 버자야제주리조트 설립 이후 이번 기공식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게 됐다”며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건설부분 소요인력 약 428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수이린 대표도 “착공식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 부상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에어레스트시티는 서귀포 예래동 일대 74만4207㎡ 부지에 고급호텔·콘도미니엄과 복합 쇼핑몰·의료센터·카지노 등 종합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17년까지 2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버자야그룹이 국내 관광사업 분야에 외국인 직접투자 최대 규모인 1250여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기공식은 1단계 사업인 곶자왈 빌리지 건축공사로 고급 단독형 콘도미니엄 씨사이드 메종 51가구와 상가·콘도시설이 결합한 마켓 워크 96가구 등 총 147가구 규모 콘도미니엄을 짓게 된다. 공사비 1452억원 규모로 2015년 4월 완공이 목표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리조트 시설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가진 버자야 그룹과 제주의 국제자유도시화를 견인하고 있는 JDC와 함께 제주만의 콘셉트를 반영한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탄 쓰리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변정일 JDC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이상 왼쪽부터)이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사업부지에서 열린 '제주 에어래스트시티 - 곶자왈 빌리지' 착공식에서 식순에 따라 삽을 퍼내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