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게놈클라우드 출범 시키며 소사장제 시동

2013-03-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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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KT가 벤처 기업가형 인재와 미래형 성장사업 육성을 위해 소사장제(스몰 CIC)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소사장제는 전략적 관점에서 가능성이 높은 신수종 사업 아이템이 투자시기를 놓치거나 재원배분을 받지 못하던 것을 넘어서 전문성을 강화해 조기에 기존 사업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조직구성도 사내에 두되 독립적인 권한과 책임을 갖도록 할 계획으로 KT와 경영계약을 체결한 후 조직구성과 경영계획 등을 직접 작성하고 추진하도록 했다.

KT 소사장제는 신성장이 가능한 사업아이템에서 선정되고 자금지원 뿐 아니라 회사 경영관리 인프라 및 사업 컨설팅을 최소 3년을 지원해 자체 경쟁력을 갖추도록 밀착 지원, 달성한 순이익의 20%을 인센티브로 제공해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인큐베이팅 후 사업속성을 분석해 사업본부로 확대시키거나 필요시 추가 지원 및 컨설팅을 지속하도록 차별화 했다.

KT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을 활용한 유전체 분석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게놈클라우드를 첫 소사장제로 출범시켰다.

게놈클라우드는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게놈클라우드는 유전체 분석에 필요한 최적화된 클라우드 인프라와 다양한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IT인프라가 필요해 대규모의 구축비용문제가 발생하지만 게놈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연구개발이 가능하다.

김동식 KT 신사업기획담당 상무는 “KT의 3만여명의 임직원은 KT는 물론 대한민국을 이끌 아이디어 인재이고 이같은 경쟁력을 특화하기 위해 대내외 아웃소싱제도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소사장제도를 체계화 했다”라며 “KT의 안정된 인프라 지원과 컨설팅의 연계성을 높여 회사와 소사장들이 함께 발전하는 선진 모델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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