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발한 신물질 'EPA브리드 파우더'와 'GLA브리드 파우더'는 최진호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바이오 융합기술을 이용해, 난치성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는 EPA(에이코사펜타에노산·오메가-3 지방산)와 GLA(감마리놀렌산·오메가-6 지방산)를 피부에 장시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미네랄 복합체신물질이다.
현재 아토피 등 난치성피부 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호르몬제인 스테로이드제의 대체 제품으로 개발됐다.
스테로이드 제제는 사용하다가 중단하면 증상이 다시 악화돼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장기 사용시 내성이 발현되고 전신흡수의 가능성이 커져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EPA와 GLA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불포화지방산으로 비정상 세포의 분열 예방과 면역 반응 조절 등에 효능이 탁월하지만 화학적으로 불안정해 빛·열·산소 등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됐으나, EPA·GLA 브리드 파우더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들 신물질 2종을 전세계에 특허 등록하고 국제화장품원료규격집(ICID) 등재도 마쳤다.
또 EPA브리드 파우더와 GLA브리드 파우더를 현재 현재 비타브리드 C 파우더가 생산되고 있는 바이오 공장에서 함께 생산하게 된다. 이를 활용한 난치성 피부질환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전용하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신물질 2종을 이용한 제품을 빠른 시간 내에 상용화하여 난치성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