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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에 대규모 한류단지가 조성된다. 사진은 알파돔시티 부지 전경. [사진제공 = (주)알파돔시티] |
5일 (주)알파돔시티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역세권에 들어서는 알파돔시티에 한류 콘텐츠와 IT 기술력을 결합한 한류문화단지가 들어선다. 이 회사는 한류엔터테인먼트단지 조성 용역을 진행하면서 성남시와 LH 등 관계 기관들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용역 내용을 보면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 환승주차장, 지상 광장, 돔 시설을 수직적으로 연계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이 가운데 지하 환승주차장은 용도 변경해 공연장과 오픈광장, 테마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지상에는 야외 콘서트장, 콘테스트장, 패션쇼장, 야외방송 스튜디오, 스타의 거리, 미디어터널 등을 갖춘 문화콘텐츠 거리로 꾸며진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입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주)알파돔시티는 지난해 11월 중심상업용지 내 환승주차장 부지 일부에 SM엔터테인먼트를 유치하는 계획을 시에 제안한 바 있다. 이어 최근까지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입주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광식 알파돔시티 팀장은 "SM엔터테인먼트를 유치하는 것은 아직 진행 단계라 확정 여부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다만 한류단지 조성은 절차를 밟으며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LH나 성남시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알파돔시티는 오는 4월께 분양을 앞두고 있다. 4월 초까지 분양 승인이 완료되면 4월 중순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알파돔시티는 신분당선 판교역세권 중심상업용지 13만8000㎡에 주상복합아파트와 백화점·호텔·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총 사업비가 5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발주처 LH를 비롯해 대한지방행정공제회·산업은행·외환은행·롯데건설·두산건설·GS건설·SK건설 등 14개사가 출자해 (주)알파돔시티가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