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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2013 삼성전자 동반성장데이'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수상을 한 협력사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5일 협력사들의 모임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함께 ‘2013년 동반성장데이’를 열었다고 밝혔다.
수원 호텔 캐슬에서 열린 행사에는 삼성전자 대표이사 권오현 부회장·강호문 부회장·CE 부문장 윤부근 사장”IM 부문장 신종균 사장·경영지원실장 이상훈 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과 김영재 협성회장(대덕전자 대표이사)를 비롯한 166개 회원사 대표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33기인 올해 협성회는 반도체 53개사·무선 36개사·영상디스플레이 32개사·가전 26개사·프린팅 솔루션 7개사·네트워크 5개사·이미징 4개사·의료기기 2개사·LED 1개사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한 협력사 166개사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에는 16개사가 새로 협성회에 가입했다. 16개사 중에선 무선사업부 협력사가 7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혁신 활동을 통해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들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동반성장 우수사례 발표회’도 함께 마련됐다.
대상은 갤럭시S Ⅲ와 갤럭시노트 2에 적용된 터치 컨트롤러 IC를 공급한 멜파스가 차지했고 이외에 금상 1개사·은상 2개사·동상 3개사·혁신우수상 18개사가 선정됐다.
25개 수상사에 대한 상금 총 2억4000만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됐다. 상을 받게 된 25개사 중 7개사는 삼성전자가 지난 19일 ‘2013년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나머지 18개사 중 12개사도 현재 강소기업 후보사로서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의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1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협력사 지원 정책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협력사들이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삼성전자가 함께 성장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성회는 각 분기별 임원단 회의와 업종분과 회의를 진행하고 10월에는 삼성전자 경영진과 협성회 소속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한해의 동반성장 활동을 되돌아 보고 경영현황 등을 교류하는 ‘동반성장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