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박준, 구속영장 발부되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자신이 운영하는 미용실 직원 4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헤어디자이너 박준(62)씨가 5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박씨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법원 심문이 끝난 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 청담동 미용실에서 여직원 1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경기 양평군 한 사찰에서 직원들과 세미나를 하면서 술에 취해 다른 여직원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박씨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소 내용은 상당 부분이 허위이고 왜곡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씨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