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슈어, '한·독 무역보험 양국간 회의' 개최

2013-03-05 10:1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가 세계 수출금융 트랜드에 대응한 글로벌 협력채널 다각화에 나섰다.

케이슈어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독일 무역보험기관인 율러 헤르메스와 함께 이같은 내용의 '한·독 무역보험 양국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양 기관은 최근 G2(미국과 중국) 주도의 세계무역질서 구축과정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양국 무역보험기관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국기업이 참여하는 발전설비, 재생가능 에너지 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케이슈어는 일본, 중국, 프랑스 무역보험기관과 매년 양국간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독일 율러 헤르메스와 첫 회의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세계 무역보험기관의 중심 허브’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독 양국 무역보험기관간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새로운 수출금융지원 기준 제정에 대비하겠다"면서 "또한 양국기업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공동지원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일측 대표단은 연방경제기술부 정부측 관계자들과 율러 헤르메스 실무자들로 구성됐다. 독일 율러 헤르메스의 무역보험 지원규모는 1524억달러(2011년 기준)로 우리나라에 이어 세계 5위 규모에 해당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