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테마관광도시 조성할 것”

2013-03-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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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관광활성화사업 추진’<br/>‘구도심 관광자원에 자연·역사·문화 접목’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일 “관광경쟁력을 갖춘 구도심 관광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정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도심에는 전통시장, 부대찌개거리, 가구거리, 민자역사, 백화점 등 시설현대화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관광콘텐츠가 미흡하다”며 “관광 경쟁력을 갖춘 구도심 관광콘텐츠를 개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도심이 갖춘 관광콘텐츠에 의정부시가 보유한 자연·역사·문화와 연계한 관광자원 프로그램을 접목, 관광거점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3월부터 행복로와 제일시장, 부대찌개거리를 특화하는 퓨전문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곳에 홍보·체험관과 비보이 문화창작소·전용무대를 설치해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구 파발119안전센터를 리모델링해 부대찌개 체험관 등을 갖춘 의정부 홍보·체험관을 조성할 것”이라며 “홍보·체험관에서는 도심재생과 퓨전문화를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로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미군 반환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 안보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그는 “CRC를 최대한 복원, 활용해 글로벌 문화체험존 등을 갖춘 안보테마파크를 조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담은 한국주역관, 건국역사 학습장을 조성,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공항~의정부CRC~연천 선사박물관, 파주 DMZ~통일전망대~포천 승진사격훈련장~용산전쟁박물관 등 안보시설을 벨트화하는 외국인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그는 관광안내소 등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하는 한편 외국어 홍보동영상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홍보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구도심 관광활성화 사업의 초점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이미지 제고에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단지 개발로 추진되는 CRC 안보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정부에 건의해 국가차원의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 구도심 관광활성화사업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2013 도시관광활성화 사업에 선정, 국비 6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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