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평평한 산화제로 만든 절연막은 늘리면 쉽게 부서진다는 점에 착안해 주름진 산화막을 절연막으로 이용하는 전자소자를 제작했다.
구리판 위에 산화막 물질인 ‘알루미나’와 메타크릴 수지를 코팅한 후 구리를 녹여 주름진 모양의 알루미나층을 제작했다.
이 주름진 산화막을 전자소자에 장착하면 여러 방향으로 늘리더라도 산화막의 주름이 펴지기만 하고 깨지지 않아 최대 20%까지 길이를 늘일 수 있다.
주름진 산화막과 그래핀을 이용한 신개념 반도체는 투과도도 80%에 이르고 손쉽게 늘어나 앞으로 옷처럼 입는 컴퓨터 등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