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보험은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해주고, 가입자는 풍수해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 복구비에 대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집중호우를 비롯한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 일부를 부담하는 풍수해보험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국가가 55%~88% 지원을 하고, 시민들은 12%~45%만 부담하면 돼 해당 보험을 통해 작년 볼라벤과 같은 태풍피해나 수해로 인한 주택침수로 부터 재산상의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풍수해 보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가 낮아 시에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실제 가입자 수의 증가를 위해 작년도에 520명이었던 가입자 수를 올해는 600명 이상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풍수해보험 가입홍보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또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반지하 주택 및 침수 피해 경험이 있는 주택에 대하여는 개별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비닐하우스 농가들에 대해서는 영농교육 시 풍수해보험 가입을 권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및 대설로 풍수해보험 가입 문의가 있었지만, 아직도 이 보험에 대해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 편” 이라며 “풍수해로 인한 피해발생 시에 재난지원금만으로는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