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알리는 상설 전시시설관이 해외공관으로는 처음으로 베이징의 주중 한국문화원에 만들어졌다.
전시관은 문화원 3층에 면적 약 160㎡규모며, 중국시민들에게 다음달 4일부터 정식 개방된다. '북경에서 만나는 독도전'이라는 제목의 전시관은 ▲독도의 4계절 자연환경을 담은 사진과 독도 실시간 영상을 보여주는 '자연을 닮은 섬 독도' ▲독도에서의 우리 민족의 삶과 족적을 보여주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 독도' ▲독도가 우리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각종 고지도와 고서로 꾸민 '역사속의 독도' ▲독도캐릭터 만들기 등의 '독도 체험'코너 등으로 구성됐다.
김진곤 문화원장은 "2013년 문화원의 첫 기획전시로 마련된 독도 상설전시관을 통해 중국인들에게 아름다운 섬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되었다"며 "이후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테마로 하는 다양한 기획전시를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