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학식에는 남양호 총장과 대학 관계자, 2013학년도 신입생,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올해 한농대는 산림조경학과와 말산업학과를 신설, 입학정원이 60명 늘어난 총 390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학과별 신입생 인원으로는 식량작물학과 40명, 특용작물학과 60명, 채소학과 40명, 과수학과 40명, 화훼학과 40명, 산림조경학과 30명, 대가축학과 40명, 중소가축학과 40명, 말산업학과 30명, 수산양식학과 30명이다.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 390명 전체가 대학생활의 각오를 다지는 선서를 하는 것으로 시작해 남 총장의 인사말과 촛불 결의식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입학식은 기존의 딱딱했던 행사에서 탈피해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유명인사의 특강과 초청가수의 공연 등을 마련했다.
미래 농수산업 CEO를 꿈꾸는 신입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콤비마케팅 김광호 원장이 ‘영웅을 가슴에 품어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 실력파 뮤지션으로 알려진 시온(Zion, 임성윤)이 특별공연을 펼쳤다.
이번에 입학한 390명은 국비지원을 통해 입학금, 수업료 등 학비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3년간 대학생활을 한다. 1·3학년은 대학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고, 2학년은 국내·외 선진 농어장에서 실습을 통해 차세대 대한민국 농수산업 CEO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